피부가 건강하려면 우선 폐의 기운이 충실해야 합니다. ‘폐는 피부를 주관한다.’ 그리고 ‘폐는 대장과 형제 장부이다.’라는 한방 원리가 있습니다.
피부와 폐와 대장 모두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을 하며, 그 중추적인 기능을 폐가 담당한다는 것을 임상을 통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폐 기능이 극대화될 때 노폐물을 완전히 배출하여 피부가 가장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코로 섭취한 공기는 폐에서 산소 등의 기를 혈액이 취하도록 하고, 혈액이 가져온 노폐물을 받아서 체외로 배출하며 일부는 피부를 통해 내보냅니다.
한편 입으로 섭취된 음식은 위장과 소장을 거쳐 소화 흡수되고 나머지 노폐물은 대장을 통해 배설됩니다.
따라서 폐와 대장을 형제 장부로 분류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논리입니다.
특히 모든 생명체가 대기와의 만남을 전제로 탄생한 만큼, 폐 기능의 활성화야말로 건강의 지름길인 것입니다.